현대자동차는 ‘i30 N TCR’ 7월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TCR 아시아 시리즈' 4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줬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i30 N TCR은 4월 말레이시아, 5월 중국 주하이, 6월 상하이 등 아시아에서 개최된 올 시즌 TCR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TCR아시아 대회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특정차에 우승독주를 막기위해 강제적인 성능 보정인 BOP를 강화했는데, i30 N TCR이 이 규정을 적용받고도 이같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언론 펑황왕은 "i30 N TCR이 강화된 BOP 규정을 적용시킬 정도로 (경쟁차 대비) 압도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i30 N TCR의 우수한 경주성능과 현대차 기술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고성능 N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고성능N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당시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은 "향후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