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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600억원 들여 석유화학공장 증설…“영업이익 연 860억원 증가 기대”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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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3 14:19 최종수정 : 2019-07-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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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사진=현대오일뱅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충남 대산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총 2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로마틱은 혼합자일렌을 원료로 파라자일렌과 톨루엔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분야이며 ▲합성섬유 ▲건축자재 ▲기계부품소재 ▲페트병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현대케미칼은 1000억 원 규모의 설비 보완 및 증설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며 혼합자일렌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 톤에서 14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코스모도 최근 16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계획을 확정하고 상세설계에 착수했다. 내년 6월 공사가 완료되면 대표 아로마틱제품인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18만톤 늘어난 연간 13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증설로 인한 연간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860억원이다”며 “2022년 올레핀 석유화학공장인 2조 7000억원 규모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까지 정상 가동되면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화학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서 50%로 수직 상승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인도와 동남아 등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아로마틱 제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파라자일렌수요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4%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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