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닫기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 일반보험 라인업 강화 박차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7-01 00:00

휴가철 해외여행·캠핑보험 외연 확장
포인트제 실시 소비자 혜택 크게 늘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오면서,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가 레저보험 및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서비스 강화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들어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일과 여가의 균형)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자 사람들의 라이프사이클이 다양해지고, 새롭게 등장한 위험요소들을 보장해주는 소액 단기보험의 종류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에만 30여 년간 몸담아왔던 최영무 사장은 손해보험업계의 생리에 누구보다 밝고 풍부한 경험을 지닌 ‘실무형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 실패 여파로 손보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삼성화재는 순이익을 비롯한 다방면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일반보험 분야에 대해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구조 개선과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레저보험, 해외여행자보험 등 라인업 강화는 이러한 성과를 위한 도약 준비로 풀이된다.

◇ 업계 최초 항공사와 MOU 통한 해외여행 보험 제공 등 외연확장 전략 눈길

통상적으로 휴가 시즌이 돌아오면 손해보험업계는 관련 상품 유치에 집중적으로 나선다.

특히 올해는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 새로운 플랫폼들이 합류하면서 ‘저가형 해외여행자보험’이 각광받거나,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서비스’로 지정된 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 해외여행 보험’이 등장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외연 확대’를 키워드로 잡은 모습이다. 이미 기존에서 200만 건에 육박하는 해외여행 보험을 판매하며 저력을 과시했던 삼성화재는 올해 들어 다양한 업체와의 MOU를 통해 해외여행 및 레저보험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이스타항공(사장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과 여행보험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는 7월부터 이스타항공 이용 시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에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보장 내용은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동일하며, 고객의 니즈에 따라 △실속형△표준형△고급형 플랜 중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 방법이 간편하다는 점이다. 별도의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약시 옵션으로 해외여행보험 가입을 선택, 항공료와 보험료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의의는 보험업계 최초로 여행보험 판매를 위해 항공사와 맺은 업무협약이라는 점이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여행자보험 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양욱 삼성화재 해양항공보험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 항공사와의 제휴도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삼성화재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해외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인 ‘포켓와이파이’ 분야의 외연 확장도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포켓와이파이 대표 브랜드 ‘와이파이도시락’과의 제휴를 통해,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방문 고객이라면 누구나 와이파이도시락 예약 시 15% 할인과 해외 무료통화 도시락톡 120분 무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고객 5만명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와이파이도시락 할인 쿠폰을 문자 메시지로 발송하고 있다. 추가 할인쿠폰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예약 시 사용 가능하다.

그런가하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21일에는 한국캠핑협회(회장 차병희)와의 MOU를 통해 야영장사고배상책임보험 판매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

야영장사고배상책임보험은 야영장 내 사고로 인해 야영장 이용자가 인명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 보상하는 보험이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 회원사는 개별적으로 가입할 때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신속한 업무 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달 1일부터는 캠핑장, 글램핑장, 캠핑카 등을 포함한 모든 야영장 운영자는 야영장사고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해당 보험은 야영장 내에서 이용자가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상하며, 이용자가 재산 피해를 입은 경우 역시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상한다.

경쟁 대형사인 현대해상 등 다른 손해보험사들 역시 관련 상품을 다루거나 MOU 체결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화재는 이를 적극적인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지원팀장은 “이번 협약이 소비자들의 안전한 여가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지원팀장(왼쪽)과 차병희 한국캠핑협회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 삼성화재

◇ 고객 친화 서비스 호평…포인트제 통합부터 사업자 컨설팅까지

최영무 사장이 집중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바로 고객 친화 서비스다. 이들은 지난달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화재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삼성화재는 고객에게 보험가입, 계약유지,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고객은 적립한 포인트를 보험료 결제 또는 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법으로는 삼성화재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 가입, 계약 유지, 우수고객 선정, 삼성화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 활용 등 다양하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 또는 삼성화재 포인트몰에서 상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보험료 포인트 결제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보험, 장기보장성보험(단, 통합형 장기보험 제외)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다. 보험설계사에게 요청하거나 다이렉트 채널의 경우 결제 단계에서 선택하면 된다.

포인트몰은 삼성화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애니핏 내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사전 삼성화재 홈페이지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포인트몰에서는 차량용품, 생활용품, 건강용품, 유아용품, 놀이공원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뿐만 아니라 커피, 영화, 편의점 등 모바일 쿠폰도 구입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은 카카오 알림톡 또는 문자 등을 통해 안내되기 때문에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포인트 제도 오픈을 기념해 7월말까지 1000포인트 받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서 이벤트 메뉴로 접속하면 되며, 포인트몰 이용을 위한 개인정보 동의 시 1000 포인트가 지급되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5월 새로 오픈된 ‘사업자 컨설팅’ 역시 이용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 컨설팅’은 개인 및 법인 사업자의 위험보장과 효과적인 절세방안 등 미래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을 제안하는 고객 컨설팅 서비스다. 크게 △CEO 플랜 △직원.단체 플랜 △화재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CEO 플랜’에서는 산재로 보장받지 못하는 사업주의 건강 보장과 함께 퇴직금 마련까지 가능한 보험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대표 취임일, 예상 은퇴시점, 월급여 등을 입력하면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퇴직금 총액을 그래프를 통해 한눈에 보여주며, 이를 토대로 해당 금액을 마련하기 위한 보험상품 설계를 그 자리에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CEO 플랜 가입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법인세와 CEO 플랜으로 준비한 금액을 퇴직금으로 받을 경우 사업주의 절세 포인트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뜨겁다.

‘직원-단체 플랜’ 메뉴는 직원이 업무 중에 죽거나 다친 경우 사업주의 부담 보장은 물론 절세혜택까지 제공하는 단체보험을 추천한다.

직원 월급여 수준과 평균 나이, 산재보험 가입여부를 입력하면 해당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별 총 손해액, 산재지급금, 사업주 부담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단체보험 상품설계를 바로 진행할 수 있으며, 절세 총액도 그 자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화재 플랜’ 메뉴를 통해서도 화재보험 가입으로 절약할 수 있는 절세 혜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회사의 재무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리치 플러스 컨설팅’ 메뉴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이 메뉴에서는 법인 고객이 가입한 보험을 회사 재무상황에 맞춰 배당하거나 증여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상담을 지원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달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세금 관련 고민을 한 사장님들이 많을 것”이라며 “삼성화재 ‘사업자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의 위험 보장과 절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무 사장의 이 같은 적극적 노력에 힘입어 삼성화재의 금융 소비자 보호 관련 지표들은 최 사장 취임 1년 만에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는 2017년 말 8.97건에서 2018년 말 7.83건으로 줄었으며, 불완전판매율도 0.17%에서 0.09%까지 줄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