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국내은행, 은행지주 대상으로 시스템적 중요도를 평가한 결과 총 11개사가 2020년 D-SIB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는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여기에 올해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가 추가 선정됐다.
시스템적 중요 은행으로 5곳 지주의 자은행인 신한은행, 제주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D-SIB에 대해서는 2020년 중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바젤위원회 권고에 따라 2016년부터 D-SIB을 선정하고 추가 자본적립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