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이 창업과 취업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인 ‘한화 불꽃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한화)
‘한화 불꽃로드’ 캠페인은 창업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정기간의 국내외 여행을 지원하는 한화에서 진행하는 인재양성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화그룹의 스타트업 창업 및 취업 지원센터인 드림플러스의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패션&굿즈·헬스케어·교육·콘텐츠·소셜임팩트 5개 테마를 구성했다. 각 분야의 선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에서 실제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주제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지난 캠페인 참가자들의 이력을 보면 시각 장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특수교사를 비롯해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문화관광 및 외식경영 전공자, 요리사, 디자인 전공자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지원자들이 참여했다.
모집 해당 분야에 대한 창업이나 취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며 팀은 1~5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총 10개 팀(해외 8팀, 국내 2팀)을 선발하며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용, 각 나라 물가를 반영한 여행 경비 등이 지원된다.
선정된 10개팀은 ▲패션&굿즈(이탈리아·한국) ▲헬스케어(캐나다·싱가포르) ▲교육(영국·한국) ▲콘텐츠(미국·중국) ▲소셜임팩트(덴마크·일본) 테마에 맞춰 해당 국가를 여행하게 된다.
여행 일정은 참가자가 직접 수립한다. 이탈리아팀(패션)이라면 밀라노패션위크 참관하고 피렌체에서 가죽공방, 베네치아의 유리공방을 찾아 체험 활동 등을 펼칠 수 있다.
한화 관계자는 “불꽃로드는 참가자들이 직접 여행을 하면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수 있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라면 본인이 평소에 꿈꾸던 생활 속 모습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 신청은 7월 14일까지 ‘한화 불꽃로드’ 모집사이트(https://msrc.hanwha.co.kr/)에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 전형 합격자들 중 최종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하게 된다.
작년까지 세 번의 불꽃로드 캠페인에 지원한 팀은 10만팀이며 인원으로는 18만명에 이른다. 평균 3500:1의 경쟁률을 뚫은 29개팀 130여명이 전세계 각지에서 불꽃로드를 체험하고 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