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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적인 입맞춤?!' 넷플릭스 첫 아랍 콘텐츠 논란 속 진통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6-20 08:26

드라마 속 입맞춤, 포르노 같다는 평가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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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첫 아랍어 자체 제작 콘텐츠 드라마 진의 포스터/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넷플릭스 첫 아랍어 자체 제작 콘텐츠 드라마 진의 포스터/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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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장르와 내용의 다각화 전략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가 첫 아랍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인 뒤 요르단에서 외설 논란 속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주 첫 공개된 드라마 진(Jinn)에서 요르단의 고대 유적지 페트라로 현장 학습을 떠난 고등학생들이 숙소를 몰래 빠져나와 대마초를 피고 맥주를 마시며 욕설을 남발하는 모습이 먼저 요르단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 충격을 왜설 논란으로 확장시킨 것은 배우의 입맞춤 장면이다.

이 장면으로 인해 제작진, 배우에 대한 위협이 이어지고 있으며 외설적이다, 위험하다라는 평가와 함께 몇몇 현지 커뮤니티는 포르노 같다는 반응까지 내놓고 있다.

이는 현재 요르단 내의 엄격한 가부장제와 입맞춤 등의 표현을 드러나지 않게 콘텐츠를 제작하는 환경 내에서 요르단 배우가 입을 맞춘 것은 처음이기에 등장하는 반응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현장학습으로 떠난 고대 유적지 페트라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는 드라마의 내용은 중동 및 세계 10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이라며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요르단 당국에서 콘텐츠 삭제 요청이 있다면 따를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넷플릭스 접속 금지, 차단 등의 조치가 실제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현지와 기업 모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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