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X 금시장 홍보대사 영화배우 진선규./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4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이 5만1370원(1돈당 19만2637원)으로 지난 2014년 3월 시장이 개설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에서 브렉시트가 가결된 지난 2016년 7월 6일의 종전 최고가(5만910원)를 경신한 수치다.
거래량 또한 급증했다. 올해 들어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2.6㎏으로 지난해 19.5㎏에 비해 15.9% 증가했다. 최근 3개월간 개인 금 투자자의 순매수량은 370㎏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생산원가·유통업체 마진 등 국내 수급 등을 반영해 정해진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