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건설은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스위첸 라이브러리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CC건설.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KCC건설이 기존 일반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시설 내 일부의 문고가 아닌 독립된 건물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의 단지 내 특화 도서관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상징인 와이드너 도서관을 모티브로 기획한 도서관으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분위기까지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특화 공간으로 설계된다.
올해 2월 준공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에서 첫 선을 보인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명소로도 부각되고 있다. 하버드 와이드너 도서관의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과 모던하고 웅장한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에 책상, 스탠드, 천정, 책꽂이까지 시공되어 하버드 학생들의 감성과 지성을 느낄 수 있도록 특화 설계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교보문고와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설뿐만 아니라 내실 면에서도 국내 최고의 단지 내 도서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국내 아파트 중 최고 수준의 장서량인 약 1만 권의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는 아파트 도서관에 제공되는 법적 수량인 1,000권의 1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입주 후 도서관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에 국내 최대 규모 서점인 교보문고의 운영 노하우와 관리 시스템 운영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도서 바코드 라벨 부착 및 대여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입주민을 위한 특별 문화 행사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정 기간 동안 저자 강연, 독서코칭, 어린이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특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스위첸 라이브러리와 연계하여 전면으로 썬큰 형태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휘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및 스크린골프, 키즈&맘스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하여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영종하늘도시 내 최고의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