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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역주행, 아내의 다급한 신고 "남편 약 복용無"…목격자 "클랙슨 울리며 달려"

서인경

inkyung@

기사입력 : 2019-06-05 09:29 최종수정 : 2019-06-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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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역주행 (사진: JTBC)

조현병 역주행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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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조현병 환자 A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감행해 안타까운 생명을 빼앗았다.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께 대전당진고속도로 공주IC 인근에선 조현병을 앓고 있던 남성 환자 A씨가 어린 자녀를 태운 채 도로를 역주행, 이로 인해 사상자 3명을 발생시켰다.

이날 공개된 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선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역주행하는 상태로 가드레일 방향으로 가깝게 붙어 있었다.

이로 인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 및 승용차 등이 A씨의 차량을 아찔하게 비켜가는 상황이 계속됐고 결국 맞은편 운전자 B씨의 차량을 습격하며 양 측 탑승자 A씨, A씨 아들, B씨 모두 사망했다.

이에 대해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운전자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클랙슨을 울리며 역주행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 시각 A씨의 아내는 아들과 남편이 자택에 없자 불길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 "A씨는 조현병 환자인데 약 복용을 그만둔지 두 달여가 됐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다급하게 A씨의 행방을 찾았으나 그는 고속도로 내 역주행을 벌이며 본인과 안타까운 두 명의 생명을 빼앗고 말았다.

이에 세간에선 사망자에 대한 애도의 물결을 전함과 동시에 조현병 환자 관리 방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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