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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금리 2차례 인하 기대도 반영했으나 매수재료 소멸까지 어쩔 수 없어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03 08:3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국내 시장금리가 2차례 인하 기대도 거의 반영했으나 매수재료 소멸까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경기가 비교적 양호한 미국조차 올해 2차례 인하기대를 반영한 수준으로 금리가 하락해 국내 통화정책만 두고 시장금리 하락이 과도하다고 말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결국 한은이 인하를 인정하고 추수(追隨)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재료가 유지되는 한 레벨부담에도 매수우위 시장 분위기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가 주장해온 경기순환적 반등 재료는 무역분쟁 우려로 묻히고 있다"면서 "5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는 하반기 경기개선 가능성과 금융안정을 근거로 중립적 목소리를 유지했지만, ‘인하의 소수의견’ 등장과 중국 PMI 부진으로 역시 묻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판매액이 감소 중인 글로벌 반도체 경기는 현 수준의 판매액이 유지된다는 가정에도 지난 2년간 호황의 대가로 전년대비 -20%대 증가율을 기록한다"면서 "선도산업의 부진은 다시 다른 기업들의 이익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는 지방정부 교부금 등 재정적 요인으로 전분기 1% 내외까지 성장률이 반등할 수 있겠으나 그 이후가 걱정이라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한은이 주장하는 금융안정 측면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통제가 필요하겠으나 당장 시장은 국내외 금리인하 압력을 반영하여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벨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채권 매수우위 환경이 유지되는 한 현수준이 바닥이라고 말하기 쉽지 않다. 적정을 따지는 수준은 국고3년과 기준금리 10bp 역전인 1.65%였다"면서 "‘단기적인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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