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희 연구원은 "외국계들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국내 기업이 시장수요를 일부 흡수하는 등 반사이익 여지도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한국의 성장 둔화 및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해졌다"고 밝혓다.
외국계들은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에 따라 국내 수출과 설비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기관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장은 미·중간 부분적 타결에 이르기까지 한달 이상의 교착상태(stand-off)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국내 실질 수출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계들은 향후 무역분쟁이 심화하는 경우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