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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전국망 보유한 강점 살려 효율적 투자 실현할 것- 키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5-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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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

▲자료=KT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KT가 5G 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반등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가 5G 요금제에 대한 가입자들의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KT의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KT는 전국망을 자가망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선망 보유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장비사용을 통한 보안 이슈해결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무선 ARPU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점에서 통신사 실적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5G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5G 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ARPU 반등을 기대한다”며 “국내 통신3사 기술별 100만가입자 달성 시기가 3G와 4G 대비 훨씬 빠른 시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인프라 측면에서 5G투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가 진행돼야하는 5G투자 사이클에서 전국망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비용 확대를 제한하는 긍정적 측면”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유선 광케이블 이점을 살려 유선망의 차별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5G 커버리지가 아직은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이나 현재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3만개까지 기지국이 확대됐고, 올해 최소 6만개 이상 설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KT는 국내 최대 규모 광 시설로 5G네트워크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하면서도 망구조의 변경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빠른 구축이 가능하고, 광케이블이 깔려 있는 곳이면 어디든 5G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가 영위하고 있는 부동산 사업 또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KT그룹 보유 부동산의 자산가치는 2017년 말 기준으로 8조3000억원 수준으로 파악한다”며 “예전에는 4km 단위로 분포하던 전화국이 기술발달로 인해 20km를 넘게 커버하면서 기존의 전화국이 유휴부동산으로 분류됨에 따라 부동산 활용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휴자산 활용을 통한 자산 활용으로 인해 기존 총자산수익률(ROA)이 3%를 넘지 못했으나, 내년부터는 3% 이상의 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새로운 투자 없이 기존의 자산을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성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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