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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디오스'가…공정위, LG전자 친환경 김치통 거짓·과장 광고에 과징금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5-28 15:20 최종수정 : 2019-05-28 16:24

플라스틱 용기에 대해 인증하지 않는 미국 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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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했던 미 FDA 인증, HS 마크 획득 거짓, 과장 광고물/사진=오승혁 기자(웹페이지 캡처 후 편집)

△LG전자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했던 미 FDA 인증, HS 마크 획득 거짓, 과장 광고물/사진=오승혁 기자(웹페이지 캡처 후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LG전자에 대해 김치냉장고 김치통을 거짓 및 과장 광고한 행위를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5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근거 없이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은 LG전자가 자사 김치통에 FDA 인증이라고 거짓 광고한 것과 근거가 부족한 상태로 친환경이라고 과장 광고한 부분이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자사 김치통이 미국 FDA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광고를 5년 여 동안 지속해왔지만 FDA는 플라스틱 식품 용기에 인증을 해주지 않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FDA 인증이 아니라 FDA의 안전 기준 충족으로 명시했어야 한다는 것이 공정위 측의 조사 결과다.

이에 더해 LG전자가 홍보 문구로 사용하던 'HS 마크 획득에 미 FDA 인증까지!'는 HS 마크 인증은 시장에 판매되는 식품 용기라면 따라야하는 법적 기준을 총족시킨 것에 불과하고 미 FDA 인증 또한 거짓이기 때문에 친환경 과장 광고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사건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검증하기 어려운 친환경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혼란을 끼친 기업을 적발하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이번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에 대해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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