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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가성비' 리사 수 회장이 컴퓨텍스 2019에서 밝힌 AMD의 IT 시장 주도 목표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5-27 14:09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IT의 미래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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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회장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리사 수 AMD 회장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컴퓨터 전시회 2019 컴퓨텍스에서 리사 수 회장이 이끄는 미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MD의 키노트 내용이 화제다.

IT 관련 정보를 주로 다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몇몇 유저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 책임자를 변경하자 3년 여 만에 삼성전자, 애플을 추격하고 극강의 가성비로 세계 시장에서 전폭적인 인기를 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평할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로 기업을 이끄는 리사 수 회장의 신제품 포트폴리오 발표 및 전략 공개가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 내용으로 청중의 이목을 끈 것이다.

반도체 기업인 AMD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주도라고 밝힌 CEO는 마켓을 이끌기 위해서는 큰 도박이 필수적인데 이 겜블이란 더 앞선 최고의 공정, TSMC의 7나노 공정을 적용하는 것과 ZEN2, NAVI와 같은 고성능 코어를 활용과 칩렛 설계를 최적화하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용 ROME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며 AMD의 제품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AWS에도 투입되고 있다며 미래 핵심 기술은 고속, 고강도의 컴퓨팅 기술이 기반이 되리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CRAY와 ROME을 만들고 있다고 전하는 동시에 자사의 슈퍼 컴퓨터 성능의 우수성을 어필하며 Azure Cloud로 EPYC 슈퍼컴퓨팅을 사용 가능한 점과 2세대 EPYC인 Rome은 7나노를 사용한 64코어까지 가능한 CPU인 것 자체가 특장점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세대 모델에 비해 성능은 두 배, 부동소수점 연산에서는 네 배 빠르며 양측 모두 듀얼 소켓으로 진행되는 인텔 제온 8280보다 두 배를 상회할 정도로 빠른 이 ROME은 2019년 2분기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그래픽카드에 대한 발표로 내용을 넘긴 뒤 AMD는 게이머들을 애정하기에 자사의 제품인 라데온이 구글 STADIA에도 투입되는 한편 올해는 라데온에게 상당히 중요한 한 해라고 전했다.

CES 2019에서 7나노 라데온 7을 발표한 바 있으며 게이머들은 내달까지 작업용 베가에 관한 소식을 계속 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NAVI는 AMD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로 차세대 플레이 스테이션 등에 적용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RDNA를 언급하며 이것은 시작 단계부터 재설계한 그래픽코어로 디자인, 캐시 구조를 새롭게 개편한 뒤 와트당 1.5배의 성능, 클럭당 1.25배의 성능을 내는 제품으로 RX5000 패밀리로 네이밍한 데에는 AMD 5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기업의 역사와 자부심 또한 녹여냈다.

이 제품은 7월에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IT 업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여겨지는 CPU 마켓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소비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이 공간에서 파트너들 간의 긴밀한 관계는 필수 조건이기에 마이크로 소프트와도 중요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리사 수 회장은 말했다.

특히, 라이젠 ZEN2의 최신장비 점유율 50%까지 예측한다며 위트있는 긍정적인 발언으로 깜짝 등장한 마이크로 소프트 관계자의 발표가 리사 수 AMD 회장의 자신감에 힘을 더했다.

이어 대만의 IT 기업 ASUS는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라이젠을 활용한 신제품 GL10DH를 공개했다. 이는 ZEN2 CPU를 사용한 최초의 게이밍 데스크탑 제품이다.

또한, ACER는 AMD와의 파트너쉽을 이야기하면서 ACER 역시 3세대 ZEN2를 적용한 게이밍 데스크탑을 발매할 것이라며 이 제품에는 ZEN2와 NAVI가 동시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키노트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라이젠 R9 12코어 발표였다.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이 제품의 공간 남는 부분 활용을 궁금해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곳에 코어를 더 넣었다고 설명했다.

라이젠 9는 12코어 24쓰레드 CPU, 베이스 3.8, 부스트 4.6, 70메가의 캐쉬, 105W TDP의 성능으로 게이밍 CPU이자 일반 CPU로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어필했다.

이어 인텔 9920X와의 비교 블렌더를 통해 AMD는 32초, 인텔은 38초로 12코어 성능 비교에서 AMD가 이겼으며 싱글코어 성능 또한 AMD가 14% 더 높은 것으로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장점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가격 공개에서 라이젠 9은 499달러 , 3800X는 399달러 ,3700X는 329달러를 책정했지만 아직 한국 시장에서의 정확한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다.

현재 IT 업계에서 이와 같은 발표 내용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성장이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 앞날이 궁금해진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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