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 사진 = 롯데카드
롯데지주는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직원 다독이기에 나섰다.
김 사장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은 거래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임직원의 5년 고용보장을 확약하였고 계약서에 명시하였다"며 "또한 당사는 경영권 변동 이후에도 '롯데카드'라는 브랜드로 존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고용 불안에 대한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영진과 노조의 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운영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경영권 지분 매각이 진행됨에 있어 특히 임직원 여러분들의 염려와 불안감이 크신 것에 저를 포함한 경영진 또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에 회사 경영진은 노동조합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경영진-노조협의체'를 구성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영진은 노조와 협력하여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