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여배우 사망 한지성 남편 (사진: SBS)
이미지 확대보기9일 SBS를 통해 지난 6일 벌어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한지성 씨의 사고 직전 모습이 담긴 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선 한지성 씨가 2차로 한복판에서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선 차량 트렁크 뒤편에서 허리를 90도가량 숙인 행동을 취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목격자는 "저건 뭐야?"라고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이어 한지성 씨는 곧바로 달려든 차량 두 대에 연속으로 치여 사망했으며 이에 대해 경찰은 한 씨의 사망 원인을 '다발성 손상'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당시 한지성 씨의 차량엔 남편 A씨가 동승, 해당 사건과 관련해 A씨는 "소변이 급해 정차를 요청했지만 한 씨가 왜 고속도로 한복판에 정차했는진 모르겠다. 차량 뒤편에 서 있던 이유도 모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A씨는 한지성 씨의 사고 당시 지인들과 음주한 상태였으며 당시 모임에 동석했던 한 씨의 음주 여부 역시 "모른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경찰은 한지성 씨의 부검을 통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여배우 한지성 씨를 향해 세간의 애도가 모이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