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버거킹.
버거킹 ‘독퍼(Dogpper)’ 캠페인은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외면해야만 했던 소비자들의 곤혹스러움을 달래기 위한 버거킹의 이색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핵심 아이템은 버거킹의 와퍼를 패러디한 ‘독퍼’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반려견 비스킷이다. 버거킹은 5월 10일부터 약 10일간 버거킹 앱과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독퍼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존재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딜리버리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한정 수량 준비되어 매장 별로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버거킹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은 “독퍼는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과 함께 집에서도 버거킹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매우 스마트한 방법”이라며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의 눈치를 보거나 미안해하지 말고 함께 나누고자하는 세심한 마음을 담았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독퍼는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나 반려견을 위해 만든 것인 만큼 사람이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