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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보합세 시작..코스피 5일만에 반등, 미중협상 주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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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초반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강세 흐름을 보였던 부분을 소폭 되돌리는 모습이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발언으로 시작된 미중간 무역갈등 재점화로 최근 채권시장은 레벨 부담에도 강세 폭을 키웠다.

다만 류허 부총리가 미국에 도착, 미국측 대표단과 무역협상에 본격 나서게 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차후 관련 뉴스가 나올 경우 오후 장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재개 여부를 주시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19bp 내린 2.4510%, 5년물은 4.35bp 하락한 2.2432% 그리고 2년물은 4.88bp 떨어진 2.253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0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35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9.54, 10년 선물(KXFA020)은 9틱 떨어진 128.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8bp 오른 1.713%, 국고10년(KTB10)은 0.9bp 상승한 1.866%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도 여전히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과 이성적이고 솔직한 의견교환을 기대하며, 관세 인상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 협상 재료는 언제든 결과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끌어가다 종국엔 타결 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협상 과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들의 주식 현선물 매도세가 어제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다시 부각되는 점을 전제한 시장 접근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간밤 미국채 움직임에서 보듯이 미중 재료는 언제든 반전 여지가 있는 정치적 이슈로 변모된 상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가격 급등락 여지가 충분하다. 기본 롱으로 가되 차익실현 타이밍을 늘 탐색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중 협상 소식에 장내 움직임이 좌우되는 것 같다. 협상 관련 루머, 뉴스 등에 큰 폭 출렁임이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어제 채권시장 강세 흐름은 좀 과했던 면이 있다"며 "이에 초반 좀 밀리는 모습이다. 류허 중 부총리가 미국에 도착해 본격적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좀 되돌리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간 무역협상, 진짜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싶다. 1분기 양국 경제지표도 일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강대강 대결이 예상된다"며 "서로에게 이득이 없는 모양새지만, 양국 신경전에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내 불확실성 장세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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