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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신용등급 내려앉았다…나신평 'AA-'로 하향조정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05-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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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료 = 나이스신용평가

지료 = 나이스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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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이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내려앉았다. 롯데카드와 적극적으로 사업을 연계해온 롯데쇼핑의 장기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카드의 장기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조정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경영권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각각 선정했다.

나이스신평은 “그룹 핵심 계열사 롯데쇼핑의 장기신용등급이 앞서 하향 조정돼 계열사의 지원 능력이 저하된 점을 반영했다”며 “대주주가 변경돼도 사모펀드 특성상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카드를 제외한 금융계열사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는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나이스신평은 “이들 4개 금융계열사의 자체 신용도와 계열통합 지원능력 간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계열의 지원 가능성에 따른 1노치 상향조정 수준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와 부정적 검토 대상에 각각 등록했다.

한신평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가 각각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를 인수하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신용등급에 반영된 계열사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더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의 보편적 특성을 고려하면 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은 경제·전략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기평도 "현재 두 회사 신용등급에 반영된 계열사 지원 가능성을 적용할 수 없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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