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지주는 오늘(2일) 아시아신탁의 계열사 편입을 발표했다. 신한지주 측은 “지난해 10 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달 17 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시아신탁의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에 대해 승인을 받은 바 있다”며 “오늘 아시아신탁 지분 60%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의 공식적인 자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신탁 편입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그룹의 보유자산,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공사 책임준공보증, 담보신탁 활성화 등 맞춤형 부동산 신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신탁 업계에서는 아시아신탁의 신한지주 편입으로 ‘책임 준공’ 시장 진출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책임 준공이란 차입형과 일반 관리형의 중간적 성격으로 부동산 신탁사가 분양률 0%를 가정하고 공사비를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해 마련하는 신탁 상품이다. 차입형과 달리 분양 성패에 따른 리스크와 준공 중단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신탁 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신탁은 그동안 업계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회사였지만, 신한지주 편입을 통해서 든든한 모그룹이 생겨 차입형 대비 초기 자금 확보가 많은 책임 준공 시장 진출 토대가 마련됐다”며 “책임 준공 보수는 매출액 대비 1% 이상으로 보수가 매출액 0.1~0.5% 수준인 차입형 신탁 대비 최대 10배 가량 많아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단, 금융지주사로 편입돼 과거와 달리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금까지와 달리 리스크 관리가 타이트해져 빠른 의사 결정이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개별회사의 장점 중 하나는 빠른 의사결정”이라며 “금융지주에 편입된 지금은 과거와 달리 리스크와 관리가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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