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금융권·증권사 잠자던 7.5조 주인 찾는다…계좌이동 서비스 2금융권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5-02 14:18 최종수정 : 2019-05-02 14:3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경기도 성남시 금융결제원에서 '국민체감 서비스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카드이동 및 제2금융권 계좌이동서비스 업무협약'을 축하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태원 산림조합중앙회 상호금융상무,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안호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상무, 박신철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경기도 성남시 금융결제원에서 '국민체감 서비스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카드이동 및 제2금융권 계좌이동서비스 업무협약'을 축하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태원 산림조합중앙회 상호금융상무,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안호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상무, 박신철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7조5000억원 규모 제2금융권과 증권사 숨은 금융자산이 올 하반기 주거래 계좌로 이전 되거나 해지 또는 기부할 수 있게 된다.

은행권에 도입된 계좌이동 서비스는 제2금융권까지 확대된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시 해지 또는 일괄 변경이 가능한 카드이동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일 오전 경기도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열린 ‘카드이동 및 제2금융권 계좌이동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은행권만 제공중인 계좌이동 서비스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다. 제2금융권은 ‘변경’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자동이체 내역 '조회·해지' 서비스만 제공됐는데 올 하반기까지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은행-제2금융권간 자동이체 변경이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제2금융권 및 증권사(22개사)에도 소액(50만원 이하)·비활동성 계좌(1년이상 미 거래) 잔고를 이전하거나 해지하는 서비스도 올해 하반기 중 개시된다.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개인고객이 개설한 본인의 예금으로 2금융권은 수시입출금식+정기예금, 증권사는 투자자예탁금 계좌가 해당된다.

소비자는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를 본인 명의의 다른계좌에 잔고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약 1억 1000만개 비활동성 계좌의 약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숨은 금융자산이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업권별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도입현황 및 신규과제 / 자료= 금융위원회

업권별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도입현황 및 신규과제 / 자료= 금융위원회

아울러 카드사에 등록된 자동납부 목록을 한눈에 조회하고, 필요시 해지·변경할 수 있는 '카드이동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업계 카드사(8개사)와 통신사, 보험사,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주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다. 조회 서비스를 올해말에 우선 실시한 후 해지·변경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점차 확대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에 나선 최종구 위원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계좌이동, 카드이동 서비스는 소비자 마음에 드는 카드, 계좌로의 '이사'를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라며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소액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를 은행, 제2금융권, 증권사 어느 계좌든 원하는 대로 옮겨주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편리한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번 서비스와 관련,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담이 단기적으로는 생길 수 있으나 특히 제2금융권에 대한 일반국민의 접근성 및 인식 제고 등을 통해 제2금융권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