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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사업 본격적인 성과 내년부터 가시화 전망- 한국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2 10:01

▲자료=네이버

▲자료=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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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네이버의 신사업의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12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인터넷뱅크 등의 신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네이버의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조5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늘은 6607억원, 라인 또한 전년 대비 20.3% 오른 57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 하락한 193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약 191억원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3월 중 라인 페이의 20% 페이백 이벤트 등, 라인을 중심으로 한 비용 증가로 인해 1분기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26.4% 증가한 1조3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도 비용증가에 따른 네이버의 실적악화가 지속된다고 하는 우려감이 여전히 시장에 팽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구조적으로 증가해왔던 인건비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마케팅 비용을 크게 집행함으로서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자를 일정수준 이상 끌어올린다면 내년부터는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 또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신규사업 또한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라인은 올해 중 일본을 포함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인터넷은행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V라이브, 네이버웹툰 등 주요 사업부를 사내 독립기업(CIC) 형태로 분사해 비즈니스 모델의 생성 및 수익창출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대비 내년의 실적성장이 예상돼 장기적인 시각에서 네이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기 좋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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