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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가격 상승폭 축소..미국 GDP 대기 관망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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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오후 장에서 오전 강세 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전 GDP 쇼크, 미국채 금리 하락 등에 금리가 갭다운 개장한 후로 낮아진 레벨에 시장이 적응해 가고 있다.

미국 1분기 GDP 발표를 앞둔 관망 흐름에서 레벨 부담이 가중돼 장내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오후 2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7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95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1틱 오른 109.53, 10년 선물(KXFA020)은 48틱 상승한 128.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2.7bp 내린 1.720%, 국고10년(KTB10)은 4.2bp 떨어진 1.870%를 나타내고 있다.

CHECK(3260)에 따르면 외국인은 장외시장에서 국채를 312억원 순매도, 통안채를 5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현재 0.45%, 코스닥지수는 0.80%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4원 오른 11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당국 스무딩 및 네고에 소폭 되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저점 매수세 및 결제 수요 등에 다시 1160원대로 재반등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1분기 GDP 쇼크로 급락한 금리 레벨에 시장이 적응하느라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라며 "장 한때 국고 3, 5년 지표물이 기준금리를 밑도는 상황에서 역마진을 어떻게 견딜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과연 이 GDP 데이터를 알고서도 지난 금통위에서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밀어부쳤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독일 지표가 안 좋은데다 우리나라 GDP도 안 좋게 나와서 하반기 글로벌 경기반등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됐다"며 "GDP 지표로 국내 경기 부진 등을 우려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까지 반영한 매수세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경기와 금융 여건 등을 같이 고려하면 한은의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스탠스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고, 연말까지 그 기조는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 스탠스를 고려하면 오늘과 같은 기준금리 인하 베팅은 과한 것으로 본다"며 "국채선물 3년물 미결이 줄어든 점을 봤을 때, 숏커버도 같이 출회해서 가격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오버슈팅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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