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 IBK기업은행
19일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향후 배당성향 상승, 중소기업대출에서의 성장과 안정적인 대손비용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은행의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지난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5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쌍치인 527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유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견조한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1조410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했던 중소기업 대출에서의 연체율과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이요인도 크지 않아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 및 경상적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업은행의 자산성장 가능성과 자산건전성을 높게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시장조달, 창구조달 등 중금채 발행방식과 비중 변경을 통해 순이자마진을 높힐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향후 배당성향 상승, 중소기업대출에서의 성장과 안정적인 대손비용률 유지가 이어질 경우 투자의견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