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구매 및 가공 요청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BC카드는 현재 33개 고객사로부터 3800만 고객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위탁받아 월 4억건 규모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축적 및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300만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대한 매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제공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가맹점의 매출, 거래 내역 등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구성하고 이를 연령, 소비, 지역 등으로 가공한 ‘기본분석 데이터’를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테마별 고객 분류, 시간대별 소비 패턴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할 수 있도록 조합한 ‘응용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외에 BC카드는 자체 보유한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공공데이터 등 외부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한 융합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BC카드의 빅데이터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스토어’에서 구매하거나 가공을 의뢰할 수 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지난 37년간 축적해온 BC카드의 빅데이터는 기술력과 품질로 신뢰받고 있다”며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식 데이터 공급∙가공기관으로서 양질의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