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화생명, KB금융, 국민은행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각 사에 필요 자료를 요청했다.
KB금융의 이번 금감원 검사는 2017년 9월 경영실태 평가 실시 이후 2년 만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에 따라 시중은행 전수 평가를 실시해 KB금융을 수검 대상자로 선정했다.
KB금융지주와 함께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첫 검사를 받게 됐다. 은행은 민원 건수, 민원 증감률 등 17개 항목을 평가한 점수를 토대로 선저오댔다.
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이 첫 타깃이 됐다. 삼성생명이 즉시연금과 관련해 민원이 높은 등 우세하게 점쳐졌으나 보복성 검사라는 지적으로 한화생명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종합검사 선정 평가지표에서 점수가 높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