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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기업 지난 3년간 크라우드펀딩 통해 755억 조달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1 12:02

크라우드펀딩 이용 기업·금액 매년 증가하는 추세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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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지난 3년간 총 755억원의 자금이 창업·벤처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3년간 총 417개 창업·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7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 조달 건수는 483건으로 건당 평균 1억600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

2016년 110개 기업 174억원(115건), 2017년 170개 기업 280억원(183건), 2018년 178개 기업이 301억원(185건)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달하는 등 이용 기업 수 및 조달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투자자 수는 중복 투자자 포함 3만9152명이었으며, 일반투자자 수 비중이 93.8%(3만6726명)로 일반투자자 비중이 적격투자자나 전문투자자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성공건당 평균 투자자수는 81명이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19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투자한 투자자는 총 56회 투자했으며, 5회 이상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한 일반투자자는 1332명에 달했다.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중 92개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583억원의 후속 투자금과 164억원의 정책자금을 유치했으며, 이중 60개의 기업은 지난해에만 총 446억원의 후속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197개 기업은 지난해 535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쿠라우드 펀딩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지난해에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 111개사는 지난해 380명을 신규 고용해 37.3%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만기가 지난 채무증권 88건 중 55건은 투자이익이 발생했고 27건은 투자손실이 발생했다. 6건은 원금만 상환했다.

투자이익 발생 채권은 총 71억9000만원을 발행했고 77억9000만원의 상환액을 받아 수익률 8.3%를 기록했다. 최고수익률은 영화 ‘너의 이름은’ 배급사업에 투자해 얻은 41.2%의 수익률이었다.

투자손실 발생 채권은 총 49억6000만원을 발행해 17조7000억원을 상환받아 손실률 64.3%를 기록했다. 원금 전액손실은 10건으로 규모는 18조9000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에는 43개 창업·벤처기업이 44건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1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최근 연간모집한도가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확대되면서, 평균 조달금액이 증가했고, 종전 발행한도를 초과하여 자금을 조달한 사례도 발생했다.

올해 1분기 건당 편균 조달금액은 2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2.5% 증가했다.

금융위는 투자자들이 크라우드펀딩 채권 투자의 위험성 등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의 상환 건수, 금액, 부도율 등 관련 통계를 예탁원을 통해 매분기 집계하여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 허용기업 범위를 기존 창업·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중개업자에 금산법 적용 먼제 등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해 상반기 국회 제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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