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이미지 확대보기10일 박유천은 서울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 A씨 마약설에 대해 부인,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6일 경찰 진술 당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연예인 A씨로부터 강제로 마약을 투약 받거나 권유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주장, 이후 A씨를 전 연인 박 씨라고 지목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박 씨는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미 두 사람이 지난해 결별했으며 황 씨 측에서 몇 차례 연락을 취했을 뿐 그 외 별다른 교류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양 측의 주장을 정리하면 박 씨는 이미 두 사람이 지난해 모든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되나 반대로 황 씨는 올해 초까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어 일각에선 두 사람 중 한 명이 거짓 진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경찰은 조사를 통해 양 측의 주장에 대해 진위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 씨가 기자회견 퇴장 직전 그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큰 목소리로 응원의 뜻을 전했고 이를 본 현장 관계자들은 실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현장 영상에 담겨 이목을 모았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