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병철 사장 신한금투 상품차별화 '공력'…퇴직연금용 ETN 출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0 14:35 최종수정 : 2019-04-10 15:10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지난 3월 26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지난 3월 26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0일 퇴직연금에 편입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였다.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지난달 말 취임간담회에서 “상품공급에 있어 타 회사보다 선두권에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한 이후 첫 작품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옵션 매도·매수 전략에 투자하고 최대손실을 30%로 제한한 ‘코스피 콘도르 4/10% 콜 2204-01 ETN’과 '코스피 콘도르 6/10% 콜 2204-01 ETN'을 상장했다.

두 상품은 양매도 ETN에 월간 손실을 제한한 ‘코스피 콘도르 4/10%’, ‘코스피 콘도르 6/1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 3년까지의 최대손실을 -30%로 제한하는 구조를 추가해 손실위험을 낮춘 상품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 5월 업계 최초로 내놓은 ‘TRUE 코스피 양매도 5% OTM ETN’은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끌어모으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다. 코스피 200이 매월 –5에서 5% 구간에 있으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상품은 지난해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면서 덕을 봤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경우 규정상 원금대비 손실이 40%를 초과할 수 있는 구조의 파생결합증권의 편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양매도 ETN은 퇴직연금에 담을 수 없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에도 편입할 수 있는 손실제한형 ETN을 설계했다. 이번 상품은 신한금융투자의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 IRP 등 퇴직연금 운용 가능 자산으로 넣어질 예정이다.

이환승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현재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ETN을 매수할 수 있는 퇴직연금 사업자가 소수에 불과해 연금 운용의 폭이 작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상품 발행을 계기로 손실제한 ETN이 퇴직연금의 새로운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다양한 구조의 손실제한형 상품을 발행해 퇴직연금에 담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내정 이후 회사의 전방위적 경쟁력 구축에 나선 김 사장은 투자은행(IB)뿐만 아니라 자산관리(WM)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취임간담회에서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재무 설계를 하는 개념으로 자산관리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 달에 한 번씩 상품판매·제조·운용 담당 임원 등이 참여하는 상품전략위원회를 열고 주력상품이나 상품공급전략 등을 논의한다. 김 사장은 4년간 상품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회사채 1.1조 '뭉칫돈'…아시아나 합병에 베팅한 기관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11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끌어모으며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연내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앞두고 통합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신용도 상향 가능성이 기관투자가 수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 114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118-1회)이 최초 발행예정액 800억 원에 5710억 원이 몰려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년물(118-2회) 역시 1200억 원 모집에 5430억 원이 접수돼 2 스페이스 X 파급력은…증권가 "증시 유동성 블랙홀 VS 수급 낙수효과" 글로벌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Space X)'가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스페이스 X가 주식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유동성 블랙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스페이스X 이후에도 초대형 IPO들이 대기 행렬에 있는 만큼, 수급의 낙수효과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상존한다. 특히 상장 직후에는 그동안 대거 선반영된 기대치가 해소되는 만큼,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된다.자금 이탈 단기 변동성 자극…패시브 자금 관건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 X가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3 스페이스 X IPO '성큼'…일반 투자자 노크법은? 글로벌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전문투자자에 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투자자는 스페이스X를 편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나 펀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불발…전문투자자 중심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X는 오는 11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튿날인 12일(현지시각)에 나스닥에 상장한다.IPO를 통한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 규모는 750~800억 달러로 추정되며, 기업 가치는 1조7500억~2조 달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