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좌측)가 8일 서울 사업장에서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전략연구소 한상룡 소장(우측)으로부터 생산성경영시스템(PMS) 레벨 7+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사진=한화시스템)
PMS 인증은 2005년 11월 이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온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수행 및 혁신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전면 개정을 한 바 있다.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개정과 실제 실행 여부에 대한 까다로운 현장 실사가 추가됐다.
레벨 7+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한화시스템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심사를 받아오며 본 등급을 유지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심사 7개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 8을 받았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7등급을 받았지만 총점상 8점에 가깝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8월 한화 S&C와 합병 완료 후 방산과 ICT 통합 시너지를 위한 성장 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추구, 성과 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이 새로운 기준이 도입된 PMS 인증에서 레벨 7+를 받은 것은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다”라며 “치열한 경쟁과 급속한 변화 속 경영환경에 대응한 혁신활동 추진으로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