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준 증가요인은 재정자금 0.9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3조원, 통안채만기(91일) 0.9조원, 통안계정만기(28일) 4.0조원, 공자기금 1.5조원 가량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납입(5년) 1.45조원, 통안채발행(1년,91일) 1.7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세입 0.4조원, 자금조정예금 3.3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 지준이 9조원 가까이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8.7조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은 재정자금 2.6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환수 1.5조원, 세입 0.6조원, 자금조정예금 3.3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전일은 한은이 4시30분부터 10분간 RP 매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지준 마감을 3일 앞둔 상황에서 기재부 쪽에서 대규모로 예정된 재정지출을 하지 않아 한은이 RP 매입에 나선 것이다.
한은이 3일물 RP를 9.8조원 매입하면서 당일지준은 6.2조원 남짓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적수 부족규모는 17.6조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은RP 매입으로 마감일 기준 적수 여유를 되찾으면서 시중은행의 콜 차입은 다시 감소 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은행권 매수세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으로 여타 권역의 매수자금 또한 넉넉치 않으면서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2bp씩 오른 1.87%, 1.89%를 기록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10.4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1.762%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