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NH농협카드,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다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04-08 00: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NH농협카드,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다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올해 카드업계가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심각한 경영 위기에 휩쓸릴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많은 카드사들이‘디지털’을 핵심 키워드로 활로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NH농협카드다.

NH농협카드는 전업 카드사와 달리 부족한 인적·물적 구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수립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전략으로 다양한 협력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 전략 수립 후 1호 협력사인 ‘코나아이’와 제휴를 통해 선불카드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자 했다.

지난해 7월 업무 협약 이후 △농협카드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선불 결제 시장 내 신사업 발굴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여 서비스 보안 수준 향상 및 편의성 제고 △NH멤버스 제휴 마케팅 추진 △글로벌사업 공동 추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제휴사 발굴을 진행해 이달 SK텔레콤과 MOU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스피커는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어 날씨, 음악 등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에서 향후 홈IOT 기반 주요 고객 접접으로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신규 디지털채널을 확보하고, 선제적 시장대응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사업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특성과 선호 업종에 따라 개인별 최적 카드 상품을 매칭시킬 수 있게 됐다.

영업점, 콜센터, 스마트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별 맞춤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고객 관점에서는 상품 선택에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맞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적 상품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고객 보호를 위한 업무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NH농협카드는 지난 3월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 기법이 적용된 FDS(사고예방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2012년 FDS 적용 후 △부정거래 형태의 전문화/국제화/대형화 추세 △새로운 부정거래 패턴 상시 자동학습 등의 내용을 반영하고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신기술(AI Deep Learning)이 적용 된 최적의 FDS 모형 개발을 착수했다.

이를 위해 해외 전체 거래내역에 대한 모형을 개발하고 최적의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딥러닝을 통한 자동학습 환경을 구성했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부정거래 탐지능력을 고도화해 갈수록 지능화 되는 부정거래기법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에게 이양해 업무효율을 제고하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도 한 몫을 하고 있다.

2017년 POC로 RPA 도입여부를 판단했고 지난해에는 비대면 카드 심사, 부실 채권 이관, 가맹점 계좌 검증 등 시범사업을 통해 RPA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전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여 고객정보 등록, 해외이의신청, 법적 조치 등 20여개의 업무를 예비과제로 발굴했고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 및 업무 적용을 계획중이다.

새로운 기술 도입뿐만 아니라 전직원 디지털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세미나, 다양한 디지털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 빅데이터 전략 등 주요업무 OJT지원 △언론사 및 핀테크 협회 주관 디지털 컨퍼런스 참여 등 새로운 환경변화의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및 세미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법농협 협업체계인 디지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업무 Value-Chain별 주요부서 담당위원을 지정하고 디지털 혁신 과제를 선정하여 이행하고 있다.

격월 실시하는 정기회의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디지털 특강을 병행하고 있으며, 주요 이슈별 상시회의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하여 비대면 채널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카드를 대표하는 디지털 종합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비대면 채널을 전면 개편하였다.

모바일채널 서비스를 인터넷 홈페이지 수준으로 대폭 확장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하였다. 또한 올해 하반기 추가 고도화 개발을 통해 변화하는 모바일 및 금융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채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중점 과제로는 △모바일 UI/UX 혁신 △모바일 서비스 영역확대 △고객맞춤 서비스 강화 △검색엔진 최적화 등이 있다.

NH농협카드의 대표 결제 플랫폼인 ‘올원페이’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2월 누적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1년만에 181만명으로 성장한 농협카드의 대표 서비스다.

출시한 이래로 다양한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모바일 티머니 연동을 통한 후불/선불 교통카드 기능 제공 △카드혜택 제공 및 기프트샵 런칭 등 마케팅 기능 강화 △올원페이 내 컨텐츠 확대 및 카드금융(현금서비스, 카드론)서비스 채널 신설 △올원페이를 통한 홈페이지 간편 로그인 지원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함에 따라 고객의 결제 편의성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QR결제 적용, UI/UX 개편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간편결제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카드는 2019년 디지털 혁신을 위한 내실강화, 기술혁신, 시스템고도화, 시장대응의 4대 분야를 선정해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으로의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체계 강화, 그룹 시너지 창출, 신사업·신기술 도입, 빅데이터 활용 등 8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NH농협카드 이인기 사장은 “올해는 NH농협카드 책임경영의 원년으로 단 이하 조직의 자율편제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환경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이행을 추진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