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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철강사업 본연의 정공법으로 성장 용광로 가열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5 11:38

전통본업 철강은 원가 경쟁력↑
2차전지 신성장사업 담금질에 구슬땀

△ 최정우 포스코 회장1983년 포항종합제철 입사2005년 포스코 감사실장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2010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상무2012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전무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부사장2016년 포스코 CFO, 부사장2017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2018년 2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2018년~현재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 최정우 포스코 회장1983년 포항종합제철 입사2005년 포스코 감사실장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2010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상무2012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전무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부사장2016년 포스코 CFO, 부사장2017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2018년 2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2018년~현재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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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경쟁사를 뛰어넘는 원가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겠습니다.” 어느새 반세기 관록을 축적한 한국 철강산업 리더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의 승부수는 결연한 의지를 바탕으로 비상한 행동을 낳고 있다.

아울러 최정우 회장은 2차전지사업 역량을 한 데 모은 통합 ‘포스코케미칼’ 출범을 계기로 비철강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 5조원대를 탈환한 탄력을 살려 철강부문에선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뛰어 넘고 비철강 신성장사업도 본격 확충해 글로벌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쟁사 누구보다 훌륭한 제품 ‘정공법’

포스코가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최정우 회장 비전의 한 축은 철강본업에서 전사적인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이다. 최 회장 스스로 행동강령이자 핵심 슬로건으로 ‘CI 2020’이란 이름을 짓고 실행력 확보에 솔선수범 나선 터다.

“세계 철강시장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데 친환경 정책 장벽으로 인한 노후 설비 교체 수요까지 겹치면 비용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원료공급에서부터 모든 공정과 설비마다 원가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노력에 매달리고 나섰다. 연초 신년사에서는 설비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을 치하하면서도 한 단계 올라선 비전으로 독려하고 나선 바 있다.

전통 본업 철강사업 경쟁력 강화에 최 회장은 2023년까지 총 26조원을 쏟아 붓는다. 광양제철소 3고로 스마트화, 기가스틸 전용 생산설비 증설, 제철소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 등이 목표다.

또 미래시장 선점을 노린 신제품 개발에 힘써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을 1,200만톤 이상 판매하는 알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2차전지 비롯 핵심 신성장사업에 집중

비철강 분야 신성장사업으로는 2차전지 소재부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 분야 기술 고도화와 양산체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추출 기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국내외 양극재 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각각 맡았던 계열사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한 포스코케미칼 출범을 계기로 시너지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때를 면밀히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정우 회장은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을 목표로 2차전지 소재사업을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를 선포했다.

또한 최 회장은 석탄을 활용한 탄소 소재,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 등을 포함해 미래 신성장사업에 총 10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에너지·인프라사업은 청정화력발전소 건설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LNG(액화천연가스) 저장시설 확대, 미얀마 가스전 시설 확장, 건설 수주 역량 강화 등을 위해 9조원을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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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르고 과감한 친환경 투자 앞장

또한 친환경 경영에 1조원을 들여 유해물질 배출량을 크게 낮추는 착한 기업으로의 변신도 시작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미세먼지 걱정이 커진 만큼 철광석과 유연탄을 쓰는 철강회사로서 당장 할 수 있는 실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나선 것이다.

최 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 700억원을 투자하는 실천에 돌입했다. 오는 2022년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35% 줄일 작정이다. 해마다 설비투자 예산 10%가량인 1,500억~2,000억원을 환경개선 분야에 썼던 데 더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3,5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최정우 회장 친환경 투자의 핵심은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집중된다.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을 타깃으로 삼았다.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2021년까지 폐쇄한 뒤 3,500억원을 투입해 유해물질 배출을 낮추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철광석을 용광로에 넣기 전 가공하는 설비) 3기에는 3,300억원을 투입해 NOx 배출을 대폭 낮추는 ‘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소공정에서 발생하는 NOx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기 전에 질소와 산소 등 비유해물질로 전환해 약 65~85% 수준의 NOx 배출 저감 효과를 꾀한다.

아울러 최 회장은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에 탑재되는 금속분리판 소재 ‘포스470’ 공급업체 CEO로서 수소 경제 구현에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포스코는 특수 처리 기술을 동원해 기존 금속분리판보다 생산원가를 40% 이상 낮추면서도 무게를 30% 줄이는 혁신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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