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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관 "국고채 20년 이상 장기물 비중 확대할 것..50년물에도 관심 많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4-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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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고채 20년 이상 장기물 비중을 확대할 것이고, 50년 만기물에도 시장 참여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레드호텔 5층에서 개최된 '국채 현선물시장 개설 20주년 기념식 및 우수PD시상식'에서 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기재부는 앞으로 국고채 20년 이상 장기물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50년 만기물에도 시장 참여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우수PD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관의 기념사도 이어졌다.

최우수PD기관은 메리츠증권, 우수PD사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은행, IBK기업은행 이렇게 총 5개 금융기관이 우수PD기관으로 선정됐다.

개인표창은 메리츠증권 정미루 과장, KB은행 임혜남 차장, IBK기업은행 윤동현 팀장, 신한금융투자 허관 부장, NH투자증권 장익환 과장이 수상했다.

이승철 재정관리관은 "많은 관계자분들이 참석한 뜻깊은 자리에서 국채시장을 선도하는 여러분을 만나서 반갑다"며 "2018년 하반기 PD 5개사 대표분들에게도 진심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리관은 "국채 선현물 시장이 지난 1997년 7월 개설 당시 19조원 수준에서 2019년 현재 35배 가량 규모의 대규모 시장으로 변했다"며 "이제 국채가 명실상부한 채권시장 지표물로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리관은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간교 역할을 하는 국고채 딜러 역할이 크다.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축하는 중대한 시기로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그래서 국채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월별 국고채 발행 규모 변동폭을 최소화하고 20년물 이상의 장기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50년 만기물에 시장 참여자 관심이 높은데 올해부터 짝수월 격월 발행을 정례화했고 3월과 9월에도 추가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시상을 한 가운데 이광수 전 한국거래소 본부장, 이성권 NH선물 대표이사, 이현배 ING은행 본부장 등 3인이 수상자에 호명됐다.

2부 기념사에서 정지원 이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국채전문유통 선물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한국자본시장의 중추적 역햘을 했다"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국고채 금리가 시장금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다른 상품들의 가격 설정에 기준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시장조성 제도 등으로 유동성을 조정하고, 정부의 재정자금 조달에도 큰 기능을 발휘했다"며 "또한 전자거래 시스템 운영으로 투명성을 제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은 20년간의 발전을 기반해 질적수준을 한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며 "국채시장내 제도 인프라를 개편해가고, 중장기 관점에서 KTS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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