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국제국장 "한은 시장 쏠림 등 부득이한 상황 때만 개입..개입내역 공개 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 없어"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9 16:55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쏠림 등 부득이한 상황에만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고, 이번 개입 내역 공개가 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이 없다고 29일 밝혔다.

이승헌 한국은행 국제국 국장은 이날 '외환당국 순거래(2018년 하반기)' 설명회에서 "이번 개입 내역 공개가 환율조작국 지정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본다"며 "우리가 개입한 것은 환율 조작 목적이 아니라 시장 쏠림이 심화된다거나 하는 등의 부득이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의도였다. 그래서 혼란이 가중될 경우에 시장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차원에서 개입을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개입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은 이번에 공개되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 국제국장 "한은 시장 쏠림 등 부득이한 상황 때만 개입..개입내역 공개 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 없어"이미지 확대보기


이날 발표를 보면 외환당국(외평기금, 한국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외환 1.87억달러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이 29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외환당국 순거래(2018년 하반기)'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지난해 하반기 외환시장에서 외환 1.87억달러를 순매도하는 식으로 시장에 개입했다.

외환 순거래는 외환당국이 실시한 외환 거래로서, 해당기간 동안 총 매수에서 총 매도를 차감한 순거래 내역을 의미한다.

이번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5월17일 보도자료에서 발표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18.5.17일 보도자료)에 따른 조치였다.

공개 주기는 1단계는 반기별로 2단계는 1년 후 분기별 공개로, 공개 시차는 대상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로 정해졌다.

이 국장은 "오늘 지난해 하반기 외환당국 순거래 규모를 공개하고, 올 상반기 것은 9월 말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따로 보도자료를 내놓지 않고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외환당국 순거래 규모를 공개하는 것의 기본 취지는 외환시장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외환시장의 신뢰성과 안정성도 제고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개입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오래 검토된 이슈다. 이에 따른 긍정, 부정적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부와도 오랜 기간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외환 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할 경우 장내 투명도를 더욱 높일 수는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공개를 하기에는 국내 외환시장의 성숙도가 그리 높지 않고, 외환당국에서도 자신감이 필요했기에 오랜 기간 상황을 주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환율이 안정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상하방 쏠림 현상도 완화되는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궁극적으로 월, 일 단위로 공개할 계획은 현재로선 검토된 바 없다"며 "개입 내역 공개를 막 시작한 단계기 때문에 중장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번에 개입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해 5월 정해진 방침에 따른 조치"라며 "순매도로 나왔는데 의미를 두기에는 숫자가 매우 작아서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것은 숫자가 0에 가깝게 나와서 순매입과 순매도가 균형을 맞췄고, 외환시장이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점을 확인시켜 준 점"이라며 "이는 우리가 지향하는 바인데 우리 원화가 어느정도는 선진국 통화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