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이 삼성 동남아 포럼에서 주요 거래선들에게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10주년을 맞는 삼성 포럼은 삼성전자가 지역별로 신제품·신기술 정보와 사업전략 등을 거래처와 공유하는 행사다.
QLED 8K 등 동남아 소비자를 위한 2019년형 QLED TV 전 제품군을 공개하고 3월 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QLED 8K는 98형에서 65형까지, QLED 4K는 82형에서 43형까지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총 6개 시리즈 20여개 모델을 도입한다.
△삼성전자 QLED 8K 제품을 모델들이 홍보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테크 세미나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장면마다 최적의 영상과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퀀텀 프로세서 AI가 2019년형 전 모델에 탑재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동남아 지역 QLED TV 매출이 2018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해 올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기준 약 3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사에서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 146형 모듈러 스크린 더 월을 전시하고, 동남아 슈퍼 리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더 월 제품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소득 수준이 높은 싱가포르·호주 등에서 대형 터치패드 스크린과 차별화된 AI·IoT 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2019년형 신모델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뉴 빅스비를 적용해 홈 AI를 구현한다.
△모델들이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소형 모델 중심인 동남아 시장에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600ℓ 이상 대형 냉장고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600ℓ 이상 대형 냉장고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 연평균 30% 후반대 성장률을 보인다.
한편, 동남아 냉장고 시장에서 2018년 기준 약 20%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의 프리미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제품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