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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 하나카드 신임사장,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전환' 선언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5 16:04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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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하나카드는 장경훈닫기장경훈기사 모아보기 신임 사장이 이날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카드를 이끌 새로운 수장인 장경훈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알리며 3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3개 경영전략 키워드 제시...업계, "기대가 크다"

이날 장 신임 사장은 올해 하나카드의 전략방향에 대한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기반의 Smart 행복 창조, △글로벌 New Territory 개척, △콜라보 New Spirit 무장을 통해 하나카드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정보회사로 이끌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기반의 Smart 행복 창조'는 내부 업무의 자동화와 더불어 손님(하나금융그룹에서 고객을 이르는 말)의 일상 전 영역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디지털로 연결해 행복한 순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그룹의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하나카드의 디지털 전략 자산으로 키우고,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제시한 '글로벌 New Territory 개척'은 새롭게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하나카드만의 글로벌 지불결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지불결제 인프라 공급자(Global Payment Infra Provider)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나카드가 구축한 GMH(Global Must Have)로 해외 여행 손님들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고 분석해 해외 소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더불어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지불결제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을 하나카드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마지막 '콜라보 New Spirit 무장'은 은행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사로 콜라보(협업)를 확대하고, 유통과 통신, 비금융플랫폼, 공유경제 기업 등으로도 협업 범위를 넓혀 혁신적인 제휴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장경훈 사장이 하나금융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전략총괄 등을 역임한 전략통으로 현재 카드업계의 숙제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결제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악화된 업황의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카드 전략적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당사자로써 이에 대한 해법에 거는 기대카 크다.

◇'형식파괴' 토크쇼로 진행된 취임식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하나카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은 장경훈 신임 사장의 아이디어인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 사장과 참석자들은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하나카드의 방향과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내용에 대해서 자유롭고 진솔하게 소통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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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은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의 경쟁 구도와 디지털 기반의 시대 흐름 그리고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며 특히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천 여 개의 국내외 영업 채널과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SK텔레콤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전세계에 퍼져 있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그 어느 카드사 보다 확고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그룹 CEO가 디지털과 카드를 포함하는 지불결제업을 선도하는 혜안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어서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30년간 하나금융그룹에서 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카드 직원들이 동료들과 회사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하기를 기대했다. 작은 성공과 벅찬 성과도 이뤄내 손님과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하나카드를 만들어 가자고도 강조했다.

한편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하나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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