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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대기업 수시채용·경력선호 확산 전망"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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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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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채용시장에서 경력직 선호 현상 및 대졸 신입 수시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경연이 "당신의 회사는 올해 채용시장에 어떤 변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하십니까(2개 선택)"라고 물은 결과, 주요 기업들은 ‘경력직 채용 증가’(55.6%), ‘대졸신입 수시채용 비중 증가’(5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블라인드 채용 확산으로 전형과정의 공정성 강화’(25.4%),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도입 증가’(22.2%), ‘인공지능(AI)을활용한 신규채용 확대’(16.7%), ‘채용연계형 산학협력 장학생 확대’(12.7%) 순이었다.

2019년 채용 시장 변화 전망. (출처=한경연)

2019년 채용 시장 변화 전망. (출처=한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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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10대그룹 중 최초로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수시공채로만 신입사원을 뽑기로 한 가운데, 이같은 현상이 다른 대기업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담당 부서에서 직무에 필요한 신입을 뽑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인사부에서 일괄적으로 채용하는 방식은 제조업과 ICT융합이 수시로 일어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주요 기업들도 신입채용 시 '직무 이해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기업 65.1%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를 대졸 신규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공역량 함양’(40.5%), ‘일반직무역량 함양’(36.5%),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이해’(23.8%), ‘지원분야 현장실습경험’(11.9%) 등도 직무 관련 능력이나 경험이었다.

대졸 신규채용에 있어 중요한 평가항목. (출처=한경연)

대졸 신규채용에 있어 중요한 평가항목. (출처=한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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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조사에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3903만원(월 325만원)으로 조사됐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구직자들은 올해 수시채용 비중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직무에 대한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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