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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2월 글로벌 선박 수주 90% 싹쓸이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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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2 09:44 최종수정 : 2019-03-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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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올 2월 발주 물량을 싹쓸이하며 지난 1월 중국에 내줬던 월간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2월 세계 선박 발주량 7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15척) 중 한국 조선사들이 63만CGT(8척)을 수주하며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2만CGT(1척)을 수주해 2위를 기록했지만 한국과의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졌다. 1만CGT(1척)을 수주한 일본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누적 수주 실적은 중국이 124만CGT(65척)로 41%를 기록했다. 한국이 121만CGT(20척)로 중국 뒤를 바짝 쫓았다. 이탈리아(24만CGT·3척·8%), 일본(23만CGT·6척·8%)이 뒤를 이었다.

2월 전세계 발주량은 1월 231만CGT(86척)에 비해 70% 감소했다. 최근 3년간 1~2월 발주량 동향을 보면 2017년 352만CGT에서 지난해 707만CGT로 101% 증가했지만, 올해 301만CGT로 57% 급감했다.

올해 2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1월말 대비 101만CGT 감소한 8050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은 2913CGT로 3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중이다. 이어 한국(2175만CGT·27%) 일본(1452만CGT·18%)이 순이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가 13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의 130포인트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를 보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은 1월에 이어 100만달러 상승한 1억 85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1억8000만달러보다 3% 올랐다. 또 유조선(VLCC)와 1만3000~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각각 지난달 동일한 9300만달러 1억1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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