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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업계 대규모 M&A 따른 선가인상 기대…목표가↑ - NH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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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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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국내 조선업계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따른 선가인상 및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700원에서 1만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회복추세, 임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경쟁사 M&A 등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선가 인상 기대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2% 증가한 1조6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제작이 지연됐던 매드 도그2 부유식 해양생산설비(Mad Dog2 FPU)의 공정 만회 및 코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Coral FLNG) 의 제작 본격화가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빠르게 수주가 증가한 LNG선의 제작물량 증가도 매출성장의 추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분기 1340억원 대비 대폭 감소한 430억원 수준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꾸준한 원가절감 및 인력 효율화 노력으로 적자 폭 축소에 성공했고 올해 매출 턴어라운드 시점 도래한 데 힘입어 적자 축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NG선 중심의 수주환경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LNG선 6척, 약 11억 달러를 수주했고 LNG선 중심의 수주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LNG선 60척 발주 계획이 있다는 카타르 국왕의 발언 이후 지속적으로 강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믹스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선 수주잔고 비중은 1년 전 18%에서 현재 29%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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