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부장은 "3만 달러 달성 의의는 선진국 진입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통계적으로 2017년 2만9745달러였다가 올해 3만달러 넘어섰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며 "그렇지만 선진국 수준 경제활동을 보이면서 6.25이후 경제가 많은 발전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만명 정도가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실정과 지난해 소득 3만불 사이에는 간극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1인당 GNI에는 가계소득이나 정부 기업 소득이 다 포함됐다"며 "개인 소득 체감 수준과는 다를 수가 있고, 개인에 따른 환경 따라서 워크아웃 얘기를 했는데 그 의미와는 다른 의미"라고 대답했다.
신 부장은 "개인 1인당 처분가능 소득 같은 경우는 가계소득과 관련된 통계로 이것은 6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개인워크아웃은 구조적 문제, 소득의 양극화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장은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GDP 증가율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명목 GDP는 물량이나 가격이 다 포함된 것"이라며 "내수 디플레이터는 완만한 하락세지만 전체 GDP디플레이터는 수출입 가격이 포함된 것으로 유가나 해외 원자재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하락 흐름이 더 이어질지를 더욱 지켜볼 이유가 있다"며 "명목GDP가 낮아진 것은 한나라내에 모든 생산활동을 통한 명목 소득이 감소하고 소득 증가세가 정체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신 부장은 "소비나 투자 등 명목 소득 관련된 활동이 낮아질 우려가 있긴 하지만 지난해는 대외 수출입 가격이 낮아진 것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2018년 한해만 두고서 큰 의미를 두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실질 GNI가 실질 GDP보다 낮게 나온 것은 교역조건 변화, 국외순수치요소소득이 낮아진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