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 류종수 부장이 26일 공군회관에서 진행된'2018 방위산업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류종수 한화시스템 부장,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김영후 상근부회장 (사진=한화시스템)
시험평가는 무기체계의 생명인 성능과 군 운용 적합성, 신뢰성 등을 입증하는 핵심 업무로서, 방위사업의 성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류 부장은 논문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업체 주관 연구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업체의 시험평가 역량 확보와 철저한 위험 관리가 필수라고 지적하며, 체계공학 기반의 효과적이고 고도화된 시험평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험평가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군 및 관련기관, 개발 주관업체 간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방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산·학·연 협업을 강화해 시험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수상자인 류 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개념 미래무기체계가 등장하면서 시험평가 업무의 고도화 및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아무쪼록 본 논문을 통해 방산업체 역시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서 시험평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최적화된 시험평가 수행 및 지원 역량을 갖춰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 부장은 25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2010년 한화시스템에 입사한 이래 군의 소요기획 및 종합군수지원(ILS) 분야 근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기체계 총수명주기관리 개념의 후속군수지원사업 발전 및 업무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2017년 시험평가지원팀 신설에 참여했으며, 현재 팀에서 공통사업분야 시험평가지원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