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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어려우며 기대 확산에도 무리 있어..무역긴장 완화, 환율보고서 추세 형성 재료 - 현대차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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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올해 금리인하 실현이 어려우며 기대가 확산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선행지수 반등, 재정정책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채권금리는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달러화 약세와 신흥국 통화 강세 추세가 분명해질 것"이라며 "미국과 여타 지역의 성장률 갭,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작은 폭에 그칠 것이라는 점, 유럽경기의 순환적 회복 등이 주된 근거"라고 밝혔다.

그는 "연초의 달러화 흐름이 명확하지는 않은 상황인데, 2016년의 연초 흐름도 마찬가지였다"면서 " 미-중 무역긴장 완화 및 4월 환율보고서가 확실한 추세 형성의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와 2016년 경제 여건을 비교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선 중국경기 우려와 관련해 올해는 2016년처럼 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이듬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 PMI 반등 또한 유사하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인상 전망 변화 역시 비슷한 구도라고 풀이했다. 예컨대 미국의 2015년 12월 첫 금리인상 당시 연준위원들은 2016년 4차례 금리인상을 예상(점도표 중간값)했다. 하지만 1회 인상에 그쳤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 후퇴(1월 FOMC 성명에서 ‘인내심(patient)’ 등장)한 상황과 올해 초 금리, 환율,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이 2016년 구도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올해 달러화 약세로 굳어졌고 연초 방향성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상대성장강도 및 통화정책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 약세 흐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2016년과 다른 부분으로는 채권금리 상승 시점이 2016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에는 금리인하가 단행됐고 상반기 중 채권시장 강세가 지속됐다. 최근 호주가 금리인상 스탠스를 포기한 부분은 아시아권의 금리인하 확산 기대감을 자극했다"면서 "인하 기대감이 어느 정도는 이어질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은 2016년과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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