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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 결제 혁신 가속화를 위한 비전 제시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02-13 14:24

"결제업계, 트렌드 변화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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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이날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신년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비자코리아의 비전을 제시했다. / 사진 = 비자코리아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이날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신년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비자코리아의 비전을 제시했다. / 사진 = 비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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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13일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 생태계를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비자카드 신임 사장에 선임된 패트릭 윤 사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가진 기자단담회 자리에 참석, “세계 최고의 모바일 도입율과 온라인 인프라를 갖춘 국내 시장은 혁신적인 미래의 결제 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그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결제 업계가 세 가지 트렌드 변화에 당면해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가 생각하는 변화 국면은 ▲카드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 ▲모든 채널의 결제 단말기화 ▲금융 산업의 API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보급률 및 정보 기술(IT) 인프라에 기반해 이러한 변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 결제 혁신을 추진하는 비자의 전략도 소개됐다. 먼저 '비자 토큰 서비스 (VTS: Visa Token Service)'는 카드 정보 및 결제 보안 서비스로 카드 계정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토큰이라 불리는 고유 디지털 식별자로 대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결제 시 해킹을 통해 도용 당할 수 있는 실제 계정 정보의 노출을 차단한다. 비자는 작년 10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VTS를 도입하여 전 세계 가맹점 및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통합 클라우드 결제 플랫폼인 'EMV SRC (Secure Remote Commerce)'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모든 카드 정보를 편리하게 접근·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매번 별도의 로그인 또는 카드 정보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비자 레디 (Visa Ready)'는 차량, 웨어러블 기기, 가전제품, 유통 환경과 도시 인프라에 카드 단말기 없이 토큰화된 결제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인증 프로그램이다. 비자 레디는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기기가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윤 사장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도입율과 온라인 인프라를 갖춘 국내 시장은 혁신적인 미래의 결제 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그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결제 생태계를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똘똘 뭉친 핀테크 기업의 지원을 위해 비자 코리아는 이날 저녁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VEI)'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모전은 비자 코리아가 해결하고 싶은 과제에 대해 핀테크 기업이 사업모델을 만드는 방식이다. 오는 5월 발표되는 우승자에게는 상금뿐 아니라 미국 이노베이션 센터에서의 컨설팅을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윤 사장은 "국내에 이노베이션 센터가 없기에 고객사를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싱가포르로 초청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한국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만들어 카드사, 은행뿐 아니라 여러 핀테크 회사도 참여할 수 있는 협력모델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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