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PD는 매 6개월간 PD사의 국고채 인수‧호가제출‧보유‧거래 등 의무이행 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총 5개사(종합 1위, 증권사 1‧2위, 은행 1‧2위)를 선정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총 17곳이다. 증권사가 10곳이고 은행이 7곳이다.
지난해 하반기 우수 PD로 선정된 5개사는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option)으로 부여받는다. 또한 국고채 시장관련 주요 제도 개선, 국내외 투자자 면담 및 설명회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비경쟁 인수권한은 입찰일 이후 3일 이내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고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기재부는 PD사와의 정책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3월 중(잠정) ‘우수 PD 시상식 및 국채시장 발전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상식을 통해 우수 PD社에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지속적인 국채시장 참여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참고로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한 제도라고 소개했다.
기재부는 PD 의무이행 실적을 정기적(월‧분기‧반기)으로 평가해 인센티브 부여 및 경쟁 유도 등을 통해 국채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