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왼쪽부터), 부디 안토노(Budi Antono) 다하나 대표이사. (사진=(주)한화)
원관은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사용되는 화공품 중 하나로 화약을 기폭시키는 1)뇌관의 주요 구성품이다. 원관에 점화장치를 달면 뇌관이 완성된다.
올해 1월부터 36개월간 단계적으로 설비 구축을 진행하고 공급 완료 후에는 유지보수 관련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원관 생산을 위한 원료와 부자재 공급 계약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두 계약의 총 매출 규모는 약 16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 2012년 11월 다하나와 처음으로 비전기뇌관 공급 계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생산 설비 수출은 지난 7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부터 ㈜한화의 친환경 고효율의 품질을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모여 ㈜한화는 현재 인도네시아 비전기뇌관 시장을 주도 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홍건 화약사업본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 남아공, 유럽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s)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