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국토부)
수입차의 점유율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 처음 1%대에 진입한 후, 2008년 2.1%, 2013년 4.6%, 2017년 8.4%를 기록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한 9.4%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신규 등록된 자동차의 경우, 국산차는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빠르게 증가했다. 국산차는 153만8325대로 2017년에 비해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는 29만7640대로 10.8%나 증가했다.
수입차의 연료별 등록현황은 경유가 103만132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휘발유(99만6191대), 하이브리드(10만7397대), 전기차(1만182대) 등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입차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 하이브리드 차량(40만5084대) 가운데 수입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6.5%다. 국내 도로를 달리는 하이브리드 차량 4대 중 1대가 수입차인 것이다. 전기차의 수입차 비중도 18.3%에 이르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