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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동효과 아시아 이머징 마켓 달구나?

김태완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 2019-01-16 07:30

미 정부의 사상최장 셧다운 우려와 2년만에 최대폭 감소로 발표된 중국 수출지표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주초 조정양상을 보였다.

시티그룹을 시작으로 발표되기 시작하는 지난해 4분기 미 기업실적발표를 앞두고 움츠린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 랠리를 지탱하며 추가랠리하기 어렵다는 시장 분위기가 주초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은 아시아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탄력적으로 상승추세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차트 1. 지난 주 랠리 후 기간조정으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하이 증시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동효과 아시아 이머징 마켓 달구나?


차트 2. 견조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코스피지수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동효과 아시아 이머징 마켓 달구나?


중국 수출지표 등 거시지표가 중국경제성장 우려를 여전히 확인해주고 미 기업실적발표가 매출증가율 하락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미 연준인사의 비둘기적 발언이 이어지는 부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

지난 1월5일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긴축수위 조절을 시사한 이후 연준인사들의 비둘기적 발언은 이어졌다. 옐런 전 연준의장은 어제 더 나아가서 미국이 마지막 금리인상을 이미 끝냈을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금융시장에 연준 긴축이 물러나고 있다는 확신을 보탰다.

또한 전일 클라리다 연준부의장이 정책결정에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말을 강조함으로써 적어도 1분기나 상반기 한동안 추가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예상이 지배적으로 흐르게 됐다.

또한 경제성장률 하락을 방어하려는 적극적인 중국의 유동성정책과 재정지출이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어제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 효과가 1월15일부터 시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발표해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음을 재확인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NDRC(국가발전 개혁위원회)는 1월 15일 발표에서 올해 거시경제정책 경기대응조정 강화할 것을 이야기했다.

또한 2019년 세금과 주식거래 수수료인하가 작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임을 알렸다.

작년 말 12월21일 폐회한 경제공작공작회의에서 경제정책을 경기부양쪽으로 선회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과 같은 기조를 연초에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연초부터 미 연준의 긴축유보로 추세적 방향성 전환을 보여주는 달러 약세 흐름과 중국을 중심으로한 이머징국가의 경기부양노력은 이머징마켓 증시의 순조로운 회복기조가 뚜렷한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일방적으로 벌어지기만 했던 미국과 이머징마켓 증시 격차가 이제 본격적으로 달러약세 흐름를 타고 해소되며 이머징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차트 3. FTSE Emerging Index : 연초 이후 상승세반전이 뚜렷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동효과 아시아 이머징 마켓 달구나?


작년 일년내내 지속되며 길기만 했던 아시아 증시의 겨울이 지나가며 증시의 봄은 그래서 유난히 따뜻해 보인다. 그리고 그 봄은 찬란할 것으로 기술적으로 예고하고 있다.

김태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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