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32.66포인트) 오른 2097.1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작년 12월5일의 2101.3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0.22%(4.62포인트) 오른 2069.14포인트로 장을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7억원, 2911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4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57%), 운송장비(3.08%), 전기∙전자(2.46%), 의료정밀(2.17%), 금융(2.12%)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13%), 음식료품(-0.89%), 섬유∙의복(-0.2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3.06%), 현대차(4.9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1.57%), 포스코(POSCO, 2.60%), SK텔레콤(0.56%), 네이버(NAVER, 4.33%) 등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1.66%)만 하락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