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3월 초 미중 추가관세 부과협상 및 전인대 전까지 철도 중심의 재정을 활용한 중국 경기부양책이 등장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국고3년 1.80% 내외는 금리인하 기대를 70%까지 반영한 영역이라는 레벨 부담이 있다"면서 "여기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일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긴장감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기대가 위안화 절상에 반영되면 현재 국내금리 역시 반등이 나올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국내 내수가 어렵고 중국경기 우려도 단기에 해소될 재료가 아니지만 적어도 채권은 당장 추격매수 보다는 한숨 돌린 이후 저가매수에 나설 여유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장투기관은 운용목표 수익률상 현 국고10년 2.0% 아래에서는 매수를 포기했다고 하고, 단투기관은 올라온 조달금리 대비 운용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역전돼 있어 역마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외여건 변화를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